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 넥서스 판매에 들어갔다. 갤럭시 넥서스는 안드로이드 4.0(일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운영체제(OS)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모델이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삼성이 전작 넥서스S모델형태를 유지한 채 듀얼코어,안드로이드4.0 OS를 사용한 갤럭시 넥서스 판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판매는 이 날부터 폰스포유(Phones4U)와 이통사 보다폰,3,O2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영국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 규격은 높이 135.5mm, 가로 69.74mm, 두께는 8.94mm이다.
삼성갤럭시는 구글의 다양한 OS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주력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의 사양은 이미 발표된 대로 슈퍼아몰레드 720픽셀스크린이며 4.65인치 화면을 자랑한다. TI의 듀얼코어 1.2GHz프로세서를 사용하며 1GB메모리를 저장용량을 자랑한다. LTE,또는 HSPA+무선통신을 지원한다.
갤럭시넥서스에는 5메가픽셀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실시간 셔터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1080픽셀의 동영상과 동영상채팅을 위한 1.3메가픽셀 전면부 카메라를 장착했다. 앞면과 뒷면에 스피커,가속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기압계가 붙어있다. 배터리용량은 1750mAh이다.
삼성이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넥서스폰 시리즈의 3번째 출시작이다. 전작은 HTC의 넥서스원 등이다. 넥서스 브랜드는 삼성의 넥서스 S로 이어졌다.
이번 갤럭시 넥서스의 최대 특징 중 하나는 근거리통신(NFC)기능을 지원하는 칩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지갑 기능까지 제공한다.
안드로이드4.0폰의 최대 특징 가운데 하나는 페이스언락(Face unock)기능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휴대폰 잠금장치를 풀어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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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근거리통신망(NFC)기능은 두 갤럭시넥서스폰 사용자들 간에 휴대폰의 콘텐츠를 켜서 대기만 하면 한쪽 콘텐츠를 다른 쪽 단말기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내 갤럭시넥서스 휴대폰 속의 명함이나 게임, 동영상 등 모든 콘텐츠를 상대편 갤럭시넥서스 사용자에게 별도의 노력없이 즉시 전달할 수 있는 장점까지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국 법인은 이날 트위터에 세계 첫 갤럭시 넥서스 구매자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