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특허괴물 램버스를 상대로 벌여왔던 반독점 소송에서 이겼다.
16일 씨넷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램버스와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과의 반독점 소송 평결에서 램버스의 반독점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평결했다고 보도했다. 배심원단 12명 중 9명이 하이닉스 손을 들어줬다.
램버스는 지난 6월 하이닉스, 마이크론 가격 담합을 통해 RD램이 시장진입을 할 수 없도록 막았다고 주장했다. 램버스가 주장한 피해규모는 43억달러다.
램버스는 이날 패소하며 주가가 61%까지 폭락했다. 램버스는 판결에 반발하고 있으며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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