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태블릿이 등장했다. 일반 노트북보다 훨씬 클뿐 아니라 최신 TV와 비슷한 크기다.
15일(현지시간) 미 씨넷은 터키의 벤처기업 아르딕 테크놀로지(Ardic Technology)가 만든 태블릿 시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1080p 풀 터치 스크린을 지원한다. 2개의 터치 센서가 손가락 동작은 인식한다. 회사 측은 향후에 더 많은 터치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스스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일반 사이즈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도킹 형태로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휴대할 수도 없다.
대신 발표를 주로 많이 하는 비즈니스 사용자 회사에 적합해 보인다. 발표자가 자신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끼운 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화면 사이즈 때문에 게임 이용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앵그리버드와 같은 게임을 할 때 축구공만한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교육용이나 기업 고객을 겨냥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품명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씨넷은 제품명으로 '유니버스(Universe)'가 적당해 보인다고 전했다. 은하수를 뜻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우주 정도의 의미가 적당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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