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연결영업익 48억

일반입력 :2011/11/15 09:56    수정: 2011/11/15 10:00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1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이 회사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함에 따라 자회사 조이맥스를 포함한 9개 사의 연결매출을 공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87억 원, 연결영업이익 48억 원, 연결순이익 80억 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20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순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55%, 당기 순이익은 36% 증가했다.

또 별도기준 국내 매출은 추석연휴와 여름방학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약 8% 상승하고, 해외 매출 역시 중국 '미르의 전설2'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4% 상승했다.

특히 미르의 전설2는 전 분기 대비 위엔화(RMB) 기준 5%, 원화 기준으로 9%의 매출이 증가했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추후 실적 전망을 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중국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이 연일 신규 서버를 증설하고 가파른 지표 상승 등 쾌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 차이나조이'에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타르타로스 온라인' 역시 중국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신규 매출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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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리듬 스캔들'외 4종의 스마트폰용 게임이 다음달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 매출신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 김남철 부사장은 "4분기부터는 그간 준비해온 것들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미르의 전설3의 매출 증대와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중국 상용화 등으로 글로벌 넘버원 게임업체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