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3분기 74억원 적자..."태블릿 때문"

일반입력 :2011/11/14 17:52

남혜현 기자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지난 3분기 매출 257억2천만원, 영업손실 73억8천만원, 당기순손실 91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2009년부터 11분기 연속 적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 줄고, 영업손실액은 54%, 당기순손실은 3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아이리버의 매출과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272억원과 33억6천만원, 67억원이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계절적인 비수기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성장이 겹쳐 많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4분기에는 자체 IT 액세서리 브랜드인 블랭크 판매 호조와 미국 시장에 출시한 구글 북스, 겨울 방학에 맞춰 출시할 전자사전과 MP3플레이어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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