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울트라북 사용자들은 아마존에서 웹사이트 검색을 하다가 뭔가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스마트폰을 자신의 울트라북에 대는 것만으로 아마존에서 물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많은 상인들이 그들의 체크아웃단말기에 NFC기능을 넣어 전자상거래를 지원토록 했지만 인텔-마스터카드 제휴에따라 울트라북이 이 역할을 대신 떠맡게 될 전망이다. 울트라북의 활용도가 이렇게 커지면 전자지갑 보급확산에 비례한 제품 판매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내년에 나올 울트라북 핵심기능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이른바 ‘탭앤페이(Tap-and -pay)’라는 기능이 내장된다고 밝혔다. 또 이 기능을 바탕으로 온라인 거래를 더욱더 장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같은 온라인거래 및 지불결제 기능은 두 단말기 간에 순식간에 이뤄지는 근거리통신(NFC)이라는 무선통신을 통해 이뤄진다.
마스터카드는 신용카드사 가운데 NFC칩이 들어있는 신용카드를 발행해 오고 있다.
NFC칩이 탑재돼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는 삼성넥서스S와 신형 블랙베리폰등이 있으며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울트라북이 체크아웃 단말기가 된다
인텔과 마스터카드는 13일 (현지시간)마스터카드가 지원하는 별도의 페이패스(Pay Pass)카드나 스마트폰을 울트라북에 대는 것만으로 온라인상거래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울트라북에 소개된 탭앤페이 기능은 구글같은 강력한 기업들까지 모바일지불거래 방식에 끌어들이면서 모바일 거래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구글월릿이란 이름의 전자지갑또한 울트라북과 함께 작동하게 될 전망이다. 이 특성은 또한 더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상거래대신 그들의 컴퓨터를 통해 더많은 온라인 거래를 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서 얻는 이점은 두 가지다. 고객들은 더 손쉽게 그들의 손을 간단히 놀리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다. 또 이 거래는 인텔이 내부에 설치한 별도의 하드웨어 보안을 이용하므로 더더욱이 안전하게 이뤄진다. 에드 맥로린 마스터카드 신흥지불팀장은 “이것은 보안이 더욱더 강화됐으므로 동시다발적으로 더욱더 온라인 상거래를 더욱 간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인텔, 울트라북을 HW- SW 이중으로 철통보안
맥로린은 “이 두 단말기간의 결합은 지불 및 결제 경험을 일관되고 매끈하게 처리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두회사 간 제휴는 일단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인텔의 조지 탄가두라이 PC클라이언트서비스사업총괄부장은 이런 기능이 또다른 인텔칩 컴퓨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인텔로서는 울트라북이 최우선 과제기 때문에 이 제품라인에 NFC기능을 최초로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회사간 제휴에 따른 울트라북-모바일간 지불결제는 인텔이 단말기에 대해 SW와 HW에 대한 2중 보안기능을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인증기능까지 갖춘 아이덴티티프로텍션테크놀로지(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 IPT)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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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지난 여름부터 일부 자사 칩에 IPT를 심어 공급해 오기 시작했다.
탕가두라이총괄부장은 “이 계획은 보안을 확실하게 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드러나지 않고 유연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