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성능 노트북 '시리즈7 게이머' 출시

일반입력 :2011/11/14 15:55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14일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를 출시했다.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는 풀 옵션 3D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그래픽, 음향 기능을 고사양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우측에 탑재된 모드 다이얼을 돌려 사용 환경에 따라 게이밍 모드, 밸런스드 모드, 라이브러리 모드, 그린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일반 사용 환경에선 밸런스드 모드, 도서관에선 라이브러리 모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 그린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모드의 경우 CPU 설정은 물론 게임에 자주 사용되는 W, A, S, D키 조명이 빨간색으로, 나머지 키는 파란색으로 변한다. 또 바탕화면은 게임 테마로 바뀐다. CPU는 터보 부스트 기능이 활성화 되고 냉각팬은 평소보다 10% 빠르게 구동돼 발열을 최대로 줄인다. 또한 터치 패드와 윈도 키의 자동 잠금을 선택할 수 있고, 보안과 업데이트 서비스 실행이 제한된다.

이 제품은 인텔 쿼드코어 i7 CPU, 2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내장한 AMD HD 6970M 그래픽 칩셋, 7200RPM 50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2개가 탑재됐다. 또 시스템 속도 개선을 위해 미국 디스키퍼의 익스프레스 캐시 기술을 적용했다. 익스프레스 캐시는 고용량 HDD에서도 부팅 속도,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속도, 인터넷 로딩 속도, 대기모드에서 재부팅 속도를 빠르게 한다.

아울러 음향 시스템을 강화했다. 서브 우퍼를 포함한 3개의 스피커가 탑재됐고, 돌비 홈씨어터 V4가 적용됐다.

이밖에 17.3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LED 백라이트 유닛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노트북PC 대비 80% 더 밝은 400 니트의 밝기와 1천600만 색 재현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액티브 방식의 3D를 지원하는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풀HD 3D 지원 모델 출시가는 287만원이며, 2D 모델은 26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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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엔씨소프트와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와 출시 예정인 엔시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GBC 신민균 상무는 엔씨소프트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블레이드 앤 소울 이용자는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재미를 어디서나 최고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