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리즈3 "울트라북에 가장 근접"

일반입력 :2011/08/09 14:42    수정: 2011/08/09 15:06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11.6인치 경량형 노트북을 이달 중 선보인다. 1.17kg의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성능으로 내년 PC업체들이 선보일 예정인 ‘울트라북’에 가장 근접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美 씨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인텔 2세대 코어 i3를 탑재한 11.6인치 노트북 ‘시리즈3’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 ‘시리즈3’는 올해 초 최초의 두랄루민 노트북인 ‘시리즈9’의 보급형 후속작이다. 이미 미국 전자제품 유통 체인인 ‘스테이플’은 시리즈3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정식 가격은 699달러(한화 약 76만 1천원)이며 각종 할인을 통해 619달러(한화 약 67만 4천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시리즈3'는 4GB의 메모리와 320GB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윈도우7 홈 에디션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이밖에 6셀 배터리와 인텔 HD 내장 그래픽 카드를 비롯해 HDMI와 USB 단자 등의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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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넷은 “CPU 성능은 인텔 코어 i5를 탑재한 맥북에어가 뛰어나지만 800달러 미만으로 출시될 예정인 ‘시리즈3’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리즈3는 이달 중 국내에서도 공식 발표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