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와 게임, 전문가용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14일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대비 4.9% 증가한 매출 10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일반 회계(GAAP) 기준 1억7천830만달러다. 이는 2분기 1억5천160만달러, 지난해 동기 8천49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52.2%로 지난 분기 51.7%, 전년 동기 46.5%에 이어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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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동안 엔비디아는 쿼드코어 모바일 AP 테그라3를 출시했고 LG 옵티머스 EX와 옵티머스 BQ, 모토로라 일렉트리파이 등의 스마트폰에 테그라 AP를 공급했다. 또한 미국 오크리지 연구소 슈퍼컴퓨터 타이탄 개발에 엔비디아 테슬라가 채택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세계적으로 비주얼화 및 모바일화 흐름이 거세지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며 게임 이용자 및 전문가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GPU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그라 3 기반 스마트폰이 테그라 2 대비 훨씬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어 내년에도 강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