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일본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이 종이 공예로 재현됐다. 2미터라는 대단한 크기도 눈에 띄지만 모든 것이 종이라는 점이 더 놀랍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타라스 레스코(Taras Lesko)가 2미터가 넘는 페이퍼아트 기동전사 건담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기재했다.
그동안 종이 공예로 건담을 제작해 올리는 사례는 많았지만 이처럼 큰 제품은 처음 나왔다. 이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 MK-2를 모델로 했으며, 총 213 센티미터, 1천250개 파트 720장 용지, 무게 4.5㎏, 12개의 뼈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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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이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실제 퍼펙트 그레이드(PG) 등급의 프라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기초로 한 뼈대 구성 및 파트 제작에 들어갔다. 덕분에 부품 수 역시 실제 제품과 거의 맞먹는 수준을 자랑한다.
타라스 레스코는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페이퍼아트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