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하성민 사장이 14일부터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및 MAC(Mobile Asia Congress) 2011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하 사장은 오는 15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여해 차이나모바일 샤유에지아 사장, 스티브 푸시 보다폰 CTO, 토니 멜론 버라이즌 사장 등 전세계 25개사 경영진과 함께 NFC, 등 통신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GSMA 초청으로 이사회 회의에서 ‘NFC 한중일 협력’ 관련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하 사장은 이자리를 통해 한중일 NFC 협력 제안 배경, 협력 범위 및 향후 계획, 한국의 NFC 상용화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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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사장은 지난해부터 GSMA NFC 프로젝트 주요 책임자(Champion)로 활동 중이며, 적극적인 이슈 제기를 통해 NFC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GSMA 이사회 산하 전략임원그룹에 참여중인 송현종 미래경영실장을 통해 m-VoIP, 메신저 서비스 등에 대한 통신사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제안해 정식 의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GSMA이사회와 함께 열리는 IT 행사인 모바일아시아회의(MAC) 2011에서도 기조연설은 물론 참가 업체 중 가장 많은 3명이 컨퍼런스 주제 발표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 자회사인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16일 ‘IT 급변기 생존 방안’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갖고, 한국 통신시장 현황 및 SK플래닛 출범 배경,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SK텔레콤의 에코 시스템 구축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16일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지불결제 혁명’이라는 주제로 NFC 기반 기술, 모바일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표하며, SK텔레콤이 진행해 온 모바일 광고의 성과 및 가능성은 물론 N-스크린 서비스에 대해서도 주제 발표할 계획이다.
하사장은 최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애플 팀쿡 사장 등 해외 주요 IT업계 경영진과의 회동을 통해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만나 NFC, 모바일 커머스, SNS 서비스, T 스마트월렛, 싸이월드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키로 한 데 이어,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서 팀쿡 CEO와 만나 아이폰 도입 및 NFC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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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노키아지멘스 라지브 수리 CEO와 9월말 에릭슨 한스 베스트버그 CEO와 만나 LTE 장비 도입 및 기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국경이 없어진 ICT 산업에 있어서 개별 기업의 내부 역량만으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은 생존의 문제이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경영진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