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단독 입찰한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11일 하이닉스 채권단이 자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향후 주식매매계약 등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하이닉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SK텔레콤과 하이닉스반도체 양사 간 시너지 제고 차원을 넘어서 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산업 도약의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전날 본입찰에서 최저매각 기준가격(MRP) 이상 가격으로 가격을 써냈다. 전날 접수한 서류는 매각주간사, 법무법인 등이 자금조달계획, 증빙서류 등을 검토해 적격성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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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대한 합의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하이닉스 이사회는 신주발행을 결의할 예정이다.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상세실사, 가격조정 등을 거치게 된다.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기간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늦어도 내년 1분기중에는 하이닉스 매각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