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열혈강호2' 그래서 더욱 강한 엠게임

<부산=특별취재팀>지스타 단골 업체 중 하나인 엠게임은 올해 다작보다는 영양가 만점인 한 개의 게임을 내세웠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 ‘열혈강호2’이 주인공.

사실 지스타 행사에서 한 개의 게임으로 이목을 끌기엔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쟁사들의 물량 공세를 감당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홍보 차원에서도 내용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엠게임은 오히려 열혈강호2로만 부스를 채웠다. 그런데 이런 초강수가 오히려 다른 경쟁 부스보다 엠게임의 부스를 더 눈에 띄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열혈강호2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엠게임 부스는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체험부터 세계관을 손쉽게 느끼게 해준다. 특히 열혈강호2의 무기를 실제 크기로 제작해 전시한 부분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실제로 해본 게임에서 느낀 점은 뛰어난 그래픽과 8등신 캐릭터의 호쾌한 액션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진정한 한국형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바로 열혈강호2라는 점이었다. 조작은 쉬웠고, 액션은 멋졌다.

또한 정말 만화 캐릭터가 그대로 나온 듯한 모델들의 모습은 엠게임 부스를 꼭 들려야할 이유가 됐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고개가 절로 돌아가는 열혈강호 코스프레 모델들은 눈으로만 담아두기엔 너무 아깝다. 꼭 직접 가서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