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가 유럽과 동남아에 이어 중국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0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를 열고 중국·홍콩·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출시 행사는 영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번째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지역의 현지 언론과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대화면에 스타일러스펜인 'S펜'을 지원해 입력 도구를 다변화했다. 1.4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초고속 HSPA+ 통신망 등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노트는 8일 홍콩에서부터, 11일 중국 전 지역과 대만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아울러 중국 현지에 맞는 특화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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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측은 ▲S펜으로 이메일을 작성하고 G메일·핫메일로 송·수신할 수 있는 통합 이메일 서비스인 '상메일'(ShangMail) ▲음성녹음·일기·사진 등을 메모와 함께 재미있게 꾸밀 수 있는 'MK(MaiKu Note) 노트' ▲S펜으로 사진을 다양하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매직 포토 에디터' 등을 중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 중국 출시를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SⅡ의 인기 돌풍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필기 인식 기능의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가 한자 문화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