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약정기한 없이 무제한 사용해도 월 19달러(2만1천원)만 내면 되는 스마트폰서비스 상품이 등장했다. 이 서비스에는 가입비 없이 안드로이드폰 무제한 음성사용,데이터,문자서비스가 포함된다. 사용연한 약정같은 것도 없다.
지금까지 나온 최저가는 버지니아 모바일의 무제한 사용에 월 35달러(3만9천원)짜리였다. 비결이 뭘까?
씨넷은 8일(현지시간) 美 리퍼블릭와이어리스의 새로운 이통서비스가 무제한 이동통신서비스 월간 최저가 서비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하면서 하이브리드콜링테크놀로지를 비결로 소개했다. 하지만 이 회사도 가입시 단말기 값(LG옵티머스S)과 세금으로 199달러(22만2천원)를 받는다.

도대체 이통사들이 데이터사용량 제한과 각종 제한을 두면서 과금하려고 하는 마당에 나온 이 무제한 사용서비스 상품은 어찌된 조화로 가능한 걸까?
리퍼블릭와이어리스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른바 하이브리드통화기술(Hybrid Calling Technology)을 채택했다. 즉, 와이파이기지국이 있는 곳에서는 휴대폰이 자동적으로 기지국대신 와이파이네트워크로 연결되도록 해 주도록 한 것이다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 전화불통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 이 회사는 오래된 스프린트의 낡은 기지국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방식이 아닌 통화를 많이해 비용이 너무 높게 나온다면 통화를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씨넷은 이런 일은 수많은 ‘셀룰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안내’경고가 있은 후에야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는 이 회사가 고객들을 멤버(회원)로 부르며, 이들을 커뮤니티로 부르고 있으며 만일 커뮤니티의 이른 바 ‘공정사용의 문턱 (fair use threshold)’을 넘어서면 회원자격을 철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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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공정사용의 문턱(fair use threshold)으로 정해 놓은 것은 550분의 통화에 150개 문자, 300MB데이터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 기지국에서의 사용량일 뿐 나머지 와이파이 사용량은 무한히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리퍼블릭이 제공하는 유일한 안드로이드폰은 진저브레드 버전의 LG옵티머스S다. 30일의 환불기간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