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먼저 시작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안드로이드가 애플 아이폰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에 수록된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슈미트 회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티브 잡스는 나의 20년 지기 친구이며 나는 아직까지 그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며 “그의 사후에 자서전에 대한 코멘트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구글 회장 “안드로이드 성장, 삼성·LG 덕분”2011.11.08
- 구글도 연다…안드로이드마켓 게임 개방2011.11.08
- 구글 회장 한국서 살인적 스케줄 소화 이유2011.11.08
- 구글 회장 “우리가 MS보다...” 삼성 겨냥?2011.11.08
다만 “구글이 아주 훌륭한 혁신가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지난 3년 반 동안 애플의 이사였다”며 “스티브 잡스는 훌륭한 인간이었으며 나는 아직도 그를 그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