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GRC 업체 다이나섹 인수

일반입력 :2011/11/07 11:10

김희연 기자

체크포인트가 GRC(Governance, Risk Management & Compliance) 솔루션 회사인 다이나섹(Dynasec)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나섹 인수를 통해 보안을 정책과 사람, 집행에 초점을 두고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바라보게 하는 체크포인트의 3D 시큐리티 전략을 강화하고자 한다.

통합된 보안 및 GRC 솔루션은 고객이 회사 목표와 지속적인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도록 전체 3D 시큐리티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오늘날 증가하는 업계 기준과 정부 규제로 인해 비즈니스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GRC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일관된 프레임워크를 구현하도록 요구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전반적인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IT보안 정책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이나섹의 선두 GRC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이지투컴플라이’를 통해 보안, 비즈니스 및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GRC 프레임워크 세트 내장형 우수 사례를 통해 수백개의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체크포인트 솔루션은 증가하는 수많은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처리하는 수동업무를 자동화하는 간편 방법을 제공해준다.

다이나섹의 이지투컴플라이언스는 고객 컴플라이언스를 간소화하고 2주 내 기술을 구현한다. 사전정의된 규제기준을 담고 GRC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비즈니스와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IT정책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이러한 툴들을 체크포인트 기존 보안 솔루션과 통합해 고객들의 정책을 정의·관리할 수 있다. 이 정책은 모든 체크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적용가능하며, 조직들이 세부적인 비즈니스 니즈를 반영한 보안 청사진 개발도 지원한다.

우청하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체크포인트는 보안 정책을 정의하고, 관리하고, IT 보안 컨트롤로 변환시키는 간편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3D 시큐리티 실행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이번 다이나섹 인수를 통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회사 정책 수립을 용이하도록 하고 보안 비즈니스 프로세스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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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가 인수한 다이나섹은 이스라엘이 본사이며, 2004년 설립 이후 전 세계 20개 이상 나라에 진출했다. 금융 서비스, 통신, 공공,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측은 “인수 절차는 다음달 내 마무리 예정이며,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