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세탁기, 전 세계 100만대 팔렸다

일반입력 :2011/11/07 11:06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은 버블 드럼세탁기가 전 세계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의 독자적인 세탁 기술인 ‘버블 세탁’은 버블엔진을 통해 세제를 물과 섞어 표면적이 넓으면서도 입자가 작은 고운 세제 거품으로 만든다. 옷감에 세제를 깊이 전달해 오염원을 옷감에서 쉽게 떼어 내 세탁과 헹굼 성능을 향상시켰다.

지난 2008년 9월 국내 출시된 버블 세탁기는 지난해부터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됐다. 이후 연평균 약 230%의 성장률을 보이며 호평받았다.

올해 미국 저명 소비자기관인 JD파워 3년 연속 세탁기 부문 1위 달성, 독일소비자기관 슈티푸퉁바렌테스트(STIWA) TEST誌 성능평가 비유럽 브랜드 최초 톱3에 들며 세탁과 헹굼이 잘되고 물과 에너지 소비가 낮아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이탈리아 소비자 잡지 알트로콘수모에서도 올해 3월 드럼세탁기 성능평가에서 최고점수로 '베스트 테스트'와 '베스트 바이' 제품에 삼성 드럼 세탁기가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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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비영리 친환경 단체인 그린애플은 버블 드럼을 세탁성능과 사용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세탁기라고 평가하며 오는 11월 14일 영국하원의사당에서 이 제품에 대해 시상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버블세탁이라는 혁신기술로 소비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 이라며 앞으로 버블 세탁을 글로벌 드럼세탁의 표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