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력소모 줄인 ' 버블샷 드럼세탁기 출시

일반입력 :2011/06/09 12:08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는 표준 세탁 시간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줄인 버블샷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13킬로그램(kg) 버블샷 드럼세탁기로, 1kg 당 소비전력은 35와트시(wh)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1년동안 210회 사용할 경우 연간 전기 요금은 1만5천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탁 1회당 전기 요금이 약 70원으로 100원 수준이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약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삼성 드럼세탁기에 특화된 세탁방식인 버블과 워터샷 기능 덕분이라고 말했다.

버블샷 세탁기는 기존에 물로 세탁하던 드럼세탁기 보다 에너지를 줄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의 그린스타 인증에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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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건조 겸용 2가지 모델, 세탁 전용 1모델이 있으며 색상은 엣지브라운,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19~159만원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2008년 첫 출시한 버블 1세대부터 최근의 버블샷까지 친환경 녹색제품 개발에 앞장 서 왔다며 시간과 에너지는 줄이고 세탁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이 채용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