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제4이통 참여 확정

일반입력 :2011/11/07 11:06    수정: 2011/11/07 17:58

김태정 기자

현대그룹이 제4이동통신사 설립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현대유엔아이 등 현대 계열사는 제4 이동통신 설립을 위한 중소기업 컨소시엄 ‘인터넷페이스타임(IST)’에 1천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현대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이어 2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제4 이동통신사 설립에 참여할 계획인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아직 알릴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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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컨소시엄은 오는 14~16일께 방송통신위원회에 제4 이동통신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부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앞서 지난 8월 사업 허가 신청을 이미 냈다. KMI와 IST컨소시엄 간 사업권 획득 경쟁이 눈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