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3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과 함께 LCD TV 판매 부진이 컸다.
소니는 3분기(국내 기준) 실적발표에서 1조5천75억엔(한화 약 22조5천677억원)과 함께 16억엔(한화 약 2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결국 적자 전환했다.
부진한 실적에 대해 소니측은 지속적인 엔고 현상과 LCD TV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 손실의 경우 중소 사이즈 디스플레이 사업부와 LCD TV의 자산이 감액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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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소니는 환율 영향 및 태국 홍수, 선진 시장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영향으로 소니는 지난 7월 예상치 대비, 예상 매출을 7조 2천억엔에서 6조 5천억엔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2천억엔에서 2백억엔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순손실은 6백억엔 이익에서 9백억엔 손실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