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中정식매장 오픈, "짝퉁 근절 할 것"

일반입력 :2011/11/02 10:56    수정: 2011/11/06 16:52

김동현

전 세계 4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큰 화제가 된 로비오의 캐주얼 게임 ‘앵그리버드’가 짝퉁 캐릭터 제품 차단에 나선다.

2일 로비오 측에 따르면 앵그리버드 불법 캐릭터 상품 차단을 위해 중국 내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초 중국 베이징에 첫 매장을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앵그리버드는 자신들의 알을 훔쳐간 돼지들을 귀여운 모양의 새를 던져 제거하는 게임으로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로 인해 인형부터 티셔츠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쏟아졌으며, 특히 중국에서 제작된 캐릭터 상품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팔려나가고 있다.

문제는 이 캐릭터 상품이 정식 라이센스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로비오의 피터 바커 마케팅 팀장은 “앵그리버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무단으로 이용한 불법 캐릭터 상품이 극성”이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중국 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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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오픈될 매장은 앵그리버드의 정식 라이센스를 이용한 캐릭터 상품 및 다양한 주변기기를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제품의 출시가 가장 빨리 돼 중국 내 불법 이미지를 근절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로비오 측의 입장이다.

앵그리버드 정식 매장의 아시아 지역 진출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