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온네트(대표 홍성주)와 오렌지크루(대표 박영목)는 공동 주최한 스마트폰 게임 공모전 결과, 안드로이드용 게임 ‘캐슬몬스터’를 개발한 ‘Project VS’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캐슬몬스터는 타워디펜스 장르의 네트워크 대전 게임으로,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곽동현 군을 비롯한 3명의 멤버로 구성된 Project VS 팀이 3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이들에게는 1천만원의 장학금과 추가 개발에 필요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금상은 어드벤처 게임인 ‘기사, 뛰다’를 개발한 ‘S.O.G’ 팀에게, 오렌지크루 부문상은 ‘Twinkle Tail’를 만든 ‘Golf Beetle’ 팀에게 돌아갔다. 온네트 부문상은 ‘Grand Archer’를 만든 ‘Hitouch’ 팀이 받았다.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한 아이디어 부문상에는 독창적인 방식의 퍼즐게임 ‘Light Cat’을 만든 최병근 군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400만원, 나머지 부문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지난 6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공모전에는 121개의 대학생 팀이 참가했다. 온네트와 오렌지크루의 임원을 비롯한 모바일 전문가들은 약 4개월간의 기획, 개발 기간을 거친 결과물을 심사해 수상자를 가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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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주 온네트 대표는 “짧은 개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 많아서 공모전을 기획한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영목 오렌지크루 대표도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공모전이 더욱 활성화돼 젊은 세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