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스마트폰 2천만, IT 빅뱅 진행형”

일반입력 :2011/11/01 15:00

김태정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명 돌파에 대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1일 한국통시사업자연합회(KTOA)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한 ‘스마트폰 2천만 가입자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해 “모바일 시대에 스마트 라이프 혁명을 기업과 국민들이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명 돌파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신호”라며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가 사회 각 분야로 확산돼 동반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T 강국에서 스마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와 제조사, 콘텐츠사업자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달 28일 2천만명을 넘어섰다. 애플 아이폰이 처음 들어온 지난 2009년 11월 47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1천만명을 찍고 다시 7개월만에 2천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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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수치는 국민 10명 중 4명, 경제활동인구 2천500만명 대부분을 나타낸다. 20~30대 비중이 60% 이상이며, 같은 나이대의 일반 휴대폰 가입비중 3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행사에는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