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9월 출하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경절, 연말 특수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됐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는 상위 LCD 업체 9월 출하량이 전월 대비 10.8% 늘었다고 밝혔다. 위츠뷰는 지난달 출하량은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출하량 감소 속에 일부 LCD 업체는 아웃소싱 비중을 축소하고 자체 공장으로 생산 물량 비중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동률을 축소하면 가장 먼저 타격받는 곳이 외주 생산 업체라는 의미다. 그러나 4분기 가동률에 대해서는 국내업체와 해외업체 전략이 엇갈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가동률 70% 중반, 4분기 가동률을 80%대 중후반으로 예상했다.
반면 AUO는 3분기 70%대 가동률을 오는 4분기에는 55%까지 떨어뜨릴 전망이다. 패널 가격 하락 압박 속에 가동률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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