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기본료 없다?…KCT 반값 요금제 출시

일반입력 :2011/10/31 09:53    수정: 2011/10/31 10:14

기본료, 가입비, 약정기간이 없는 이동전화 상품이 나왔다. 기존 이통사 대비 최대 56% 저렴하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대표 장윤식)은 11월1일 새로운 후불요금제 이동전화서비스(후불서비스) ‘티플러스(Tplu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CT 측은 “티플러스가 통신(Telecom)과 사람(People)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어울려서 소통하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더해(Plus)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CT는 후불서비스 티플러스 론칭을 기념해 12월31일까지 기본료, 가입비, 약정기간이 없는 ‘3無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표준요금제에 가입하고 월 30분 이상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내년 3월까지 월 기본료 전액을 할인해준다.티플러스 후불서비스는 표준·정액·자율요금제 등 3종류로 구분된다. 이들 요금제는 별도의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고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각각 최소 23%에서 56%까지 저렴하다.

표준요금제는 월 기본료 5천500원에 음성통화 초당 요금이 1.8원, 문자요금은 1건에 15원인 상품이다. 통화량이 비교적 많지 않은 음성통화와 문자를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정액요금제는 월 기본료 2만5천원에 250분의 무료통화와 250건의 무료문자를 제공한다. 초과 요금 기준은 표준요금제와 동일하다.

자율요금제는 월 기본료 5만원의 한도 내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음성통화만 사용하는 경우 약 640분, 문자는 약 4천545건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료 내에서 음성은 초당 요금 1.3원, 문자는 건당 11원 기준으로 차감된다. 초과 요금 기준은 표준요금제와 동일하다.티플러스 대리점과 홈페이지(www.tplusmobile.com), 콜센터(1877-9114) 등을 통해 가입 및 개통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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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식 KCT 사장은 “티플러스 후불서비스는 기존의 서비스보다 매우 저렴한 이동통신 상품”이라며 “국내 최고의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한편 통화량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인 이동통신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CT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티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티플러스 대리점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현재도 활발히 추가 모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