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을 맞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28일 오후 6시 여의도 63시티 빌딩에서 제4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산업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며 제2의 반도체신화 창조를 다짐할 계획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유공자 포상 ▲자랑스러운 반도체인 특별공로상 ▲New CI 선포식 등이 개최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태근, 노영민 국회 지식경제위원 등 정․관계 인사와 권오철 반도체협회장,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반도체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이종덕 서울대 명예교수, 다니엘 암브러스트(Daniel Armbrust) 세마테크 CEO 등 학계⋅연구계⋅해외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 최대 기념일을 축하하게 된다.
권오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경기 불황 등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메모리반도체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재료·부분품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반도체가 미래에도 우리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반도체인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가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황식 국무총리, 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 스탠리 메이어스 세미(SEMI) 회장은 영상축사로 반도체협회 창립 20주년 및 반도체의 날 행사를 축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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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유공자 시상식에는 ▲원익쿼츠 이용한 회장(은탑산업훈장) ▲참엔지니어링 한인수 대표(석탑산업훈장) 등 총 55명이 수상한다. 또한 동진쎄미켐 이부섭 회장은 반도체용 감광액을 국내 자체개발에 최초 성공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협회는 창립20주년 기념 ‘New CI 선포식’을 개최해 반도체 산업의 균형적 발전과 화합을 위한 반도체협회의 의지를 밝힌다. 식전행사에서는 우수 이공계 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제6회 반도체 장학증서 수여식」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