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의 게임 예약? 언차티드3 평점 보니…

일반입력 :2011/10/27 13:42    수정: 2011/10/27 13:48

김동현

너티독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3(PS3) 독점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이하 언차티드3)가 해외 언론에게 100점 만점 기준, 평균 94점을 기록, 올해 나온 게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27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언차티드3의 평점이 올해 나온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력 게임 언론들의 만점 행렬로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차티드3은 PS3 독점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언차티드의 최신작으로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가 전설적인 ‘사막의 아틀란티스’를 찾아 세계 최대의 사막인 ‘룹알할리(Rub' al Khali)’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드레이크가 돼 그의 멘토 설리반과 미지의 은밀한 조직이 꾸미는 불가사의한 음모를 파헤치게 되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경험하게 된다.

언차티드3에 대한 해외 언론의 평가는 칭찬 일색이다. 게임스팟닷컴은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호쾌한 액션, 다양한 시도를 하도록 만든 성공적인 레벨 디자인,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진행, 영화는 보는 듯한 연출 등을 높게 평가했다.

만점을 준 언론도 다수 존재한다. IGN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10점 만점을 주며 “올해 언차티드3을 구입하지 않는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극찬했다. 1UP은 “영화는 보는 듯한 소름끼치는 연출은 엄청난 몰입감과 함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며 만점 평가를 내렸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으며, 일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정도 때문에 이 게임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단점으로는 일부 인공지능의 문제였으며, 멀티플레이의 다소 높은 난이도가 지적됐다.

그러다 보니 해외 언론 사이트에서는 이르지만 언차티드3이 올해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언차티드2는 작년 올해의 게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부터 배트맨 아캄시티,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등 다양한 대작이 나와 판가름을 하기 어렵지만 언차티드3의 높은 평가를 넘기 어렵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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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팟닷컴의 한 기자는 “언차티드3가 보여주는 뛰어난 게임성은 게임이 추구해야할 방향은 물론 게임 이용자들이 원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며 “아마 이 게임이 너티독을 올해 최고의 개발사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언차티드3는 자막 한글화로 다음달 1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