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탈리아에서 제기한 애플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2차 심리가 두 달 뒤로 확정됐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아이폰4S 유럽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1차 심리를 25일(현지시각) 열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날 심리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채 심리를 12월 16일로 연기했다.
밀라노 법원은 1차 심리에서 삼성과 애플에 소송을 위한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은 11월 15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하고, 애플은 12월 6일까지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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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동안 애플은 기존 방침대로 아이폰4S를 유럽서 판매할 수 있다.
삼성은 아이폰4S 발표 직후인 이달 초 애플이 3G(3세대) 통신기술 표준에 대한 자사 특허를 계속해서 침해하고 있다며 아이폰 4S의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