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1인 1PC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OLPC(OneLaptop Per Child)가 아니다. 하지만 25달러에 불과한 명함크기의 컴퓨터(주기판)가 등장했다. 물론 디스플레이는 없다.
EE타임스는 21일 컴퓨터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한 컴퓨터 주기판 가격이 25달러에 불과한 제품이 이번 주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ARM테크콘 컨퍼런스에서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이 컴퓨터주기판은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재단의 '라즈베리파이'라는 컴퓨터다. 이 재단은 특히 학교에서의 컴퓨터과학과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고 컴퓨터관련 학습에 대한 흥미를 되찾아 주기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은 어린이 대상의 컴퓨터프로그래밍 교육용 초저가 컴퓨터를 개발, 생산, 유통하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를 위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있다.
이 재단이 최초로 내놓은 이 신용카드 크기의 라즈베리파이컴퓨터는 TV나 저가 태블릿용 터치스크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00MHz ARM11에 기반해 만들어진 이 컴퓨터주기판은 128MB,256MB의 SD램,오픈GL, ES2.0,1080p30, H.264HDMI 비디오출력등을 지원한다.
이 컴퓨터주기판에는 USB2.0,SC/SDIO/MMIC메모리카드 슬롯과 함께 선택사양으로 통합된 2포트 USB허브,10/100이더넷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의 창립자 중 한사람인 이벤 업톤은 26일,27일 미 캘리포니아 산타 클래러 컨퍼런스센터에서 이 주기판 개발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업톤은 브로드컴에서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SoC프로그래머였다. 더많은 정보는 라즈베리홈페이지(www.raspberrypi.org.)에서 제공하고 있다.
아래동영상에서 이 25달러짜리 컴퓨터의 작동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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