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교육용 시장에 저렴한 노트북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 OLPC(One Laptop Per Child Association)가 차세대 제품에 x86 대신 저전력 AR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OLPC는 차세대 XO-2 노트북에 ARM 기반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하는쪽으로 방향을 거의 정했다. XO-2 노트북은 18개월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버전인 XO-1 노트북의 경우 x86 아키텍처인 AMD 지오드칩에 기반하고 있다.
ARM이 OLPC를 잡을 경우 PC 시장에서 인텔 진영과 승부를 겨뤄볼 수 있는 의미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결과가 좋을 경우 다른 업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 미래 넷북용 칩의 맹주, 인텔 or ARM?2009.03.13
- OLPC, 상업용 노트북 시장서도 성공할까?2009.03.13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