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내 얼굴 침입한 외계인 게임 화제

일반입력 :2011/10/22 06:51    수정: 2011/10/22 07:05

손경호 기자

자신의 얼굴을 배경으로 해서 즐기는 아이폰·아이패드용 게임이 등장했다.

美씨넷은 20일(현지시간) 증강현실(AR) 기술과 아이패드의 전면카메라를 이용한 스킨베이더스(Skinvaders)'라는 흥미로운 게임을 소개했다.

토탈 이머젼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이 ‘스킨베이더스(Skinvaders)’는 말 그대로 자신의 얼굴을 침략한 외계인을 쫓아내는 게임이다. 스킨베이더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패드의 전면카메라에 비춰진 얼굴선과 눈의 위치를 정확히 조절해야 한다. 그 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아이패드 속에 비친 얼굴 위로 외계생명체의 알이 덕지덕지 붙는다. 화면을 터치해 이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온전히’ 지켜내야 한다.

씨넷은 이 게임에 사용된 얼굴추적기술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중간 중간에 미션을 클리어하면 자신의 얼굴에 선글라스나 우스꽝스러운 안경을 쓴 모습이 등장한다.

자신의 얼굴을 좌우로 흔들면 선글라스나 안경 역시 마치 실제로 쓰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 것이 스킨베이더스의 장점이다. 더구나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외계인에 침략당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래는 실제 게임 시연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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