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비타 한국 출시…북미나 유럽보다 빨라

일반입력 :2011/10/20 10:36    수정: 2011/10/20 10:38

김동현

북미와 유럽 내 출시가 확정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비타)의 국내 출시가 생각보다 빠를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CE의 비타의 북미와 유럽, 호주 등의 출시가 내년 2월로 확정됐으며, 홍콩 및 타이완은 그보다 빠른 시기가 될 것으로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체 관계자는 “홍콩과 타이완 출시 일정은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출시는 이와 흡사한 시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본지 취재 결과 현재 비타의 한국 정식 출시는 착실하게 준비되고 있으며, 북미나 유럽보다 오히려 빠르게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서드파티 및 여러 업체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답변한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SCE는 올해 12월7일 일본 출시 이후 내년 1월 사이에 홍콩, 타이완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늦어도 내년 4월까지 전 세계 출시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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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언급이 없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인 홍콩과 타이완, 그리고 북미와 유럽의 공백 중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타의 한국 론칭은 일본 론칭 타이틀 26개가 모두 나오지는 않으며, 일부 타이틀은 자막 한글화가 돼 출시가 된다.

이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한 관계자는 “한국 론칭은 준비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며 “소문과 추측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