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어떤 물체표면도 터치스크린 변신

일반입력 :2011/10/18 16:28    수정: 2011/11/11 06:22

이재구 기자

어떤 물체의 표면도 터치스크린으로 바꿔주는 웨어러블 시스템이 등장했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이번 주 산타바바라에서 열린 유저인터페이스심포지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연구소가 이같은 기술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옴니터치로 명명된 이 터치패드 기술은 웨어러블 시스템으로서 모든 사람의 어떤 부위에도 입력을 할 수 있다. MS연구소에 따르면 흐르보제 벤코와 스콧 사포나스 등 두 사람은 5~6년전부터 이러한 인터랙티브한 터치스크린에 대한 연구를 해 결실을 보았다.

흐르보제 벤코 MS 내추럴인터페이스리서치그룹 연구원은 “우리는 실제 세계가 제공하는 엄청나게 많은 물체의 표면에 이 기술을 활용해 자본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레이저기반의 피코프로젝터와 고감도 감지카메라를 결합해 만든 것이다. 카메라는 MS의 X박스360용 키넥트카메라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좁은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수정한 것이다.

이 카메라는 프라임센스라는 회사가 제공한 원형이다.

MS는 카메라와 프로젝터가 서로를 측정하면 사용자들은 이 시스템을 입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크리스 해리슨 카네기멜런대 박사는 “이 연구의 최대난관은 시스템에 손가락이 어떤 것인지를 규정해 주는 것, 어떤 표면이라도 터치인터랙션을 위해 투영된 표면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 그리고 터치한 물체의 표면에 센서가 없을 때에도 터치를 감지해 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웨어러블시스템 옴니터치는 임의의 모든 물체 표면에 그래픽,인터랙티브,멀티터치 입력을 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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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해리슨 카네기 멜런대 박사는 이를 이용한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사람의 한 손을 터치스크린을 만들면 “한손의 표면적만도 전형적인 스마트폰의 면적보다 크다. 테이블은 태블릿컴퓨터보다도 커다란 순서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이 기술로 모든 모바일기기의 이점을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모든 물체 표면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프로젝트 결과가 공개된 컴퓨팅기계협회의 UIST2011 행사는 16일 개막돼 19일 폐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