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업주 스티브 워즈니악도 아이폰4S 구매대열에 합류했다.
CBS뉴스는 애플 아이폰4S가 미국서 판매되기 시작한 14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로스가토스 매장에 스티브 워즈니악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구매대기 행렬 첫번째 줄에 서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즈니악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긴 기다림이 시작됐다. 나는 첫번째 줄에 서있다. 잘못된 줄에 서있던 한 남자는 매우 화가 나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워즈니악이 정말로 아이폰4S를 사용해보기 위해 구매대열에 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두 대의 아이폰4S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는 밤새워 아이폰4S를 기다리는 구매 행렬에 참여하길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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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신문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아이폰4S 현장 판매 하루전날 오후 2시부터 애플 스토어 앞을 지키고 있었다. 미국 애플스토어가 오전 8시에 개장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는 18시간 전부터 가게 앞에 진을 치고 있었던 셈. 그는 이 시간동안 자신의 팬들과 이메일 및 온라인 채팅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S는 예약판매 첫날 100만대 사전주문을 기록하며 아이폰 사상 최대 인기를 구가했다.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4S 판매량이 이번주에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 된 아이폰4S가 또 한 번 애플 열풍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