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의 동네북으로 전락한 소니가 또 한 번 해킹으로 인해 9만여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일본 현지 언론들은 소니가 현재 운영 중인 네트워크 서비스 해킹으로 인해 최대 9만3천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게임이나 음악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해커의 침입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니는 전 세계 약 9만3천여명 고객의 ID와 비밀번호, 사용자 이름, 주소, 이메일까지 노출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정보의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소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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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현재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소니는 지난 5월부터 대규모 해킹에 시달리며 전 세계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해 보안성에 대해 지적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