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소리 나는 포르자4 전용 휠 등장…어떻기에?

일반입력 :2011/10/11 11:42    수정: 2011/10/11 11:43

김동현

아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주변기기 전문 업체 파나텍에서 X박스360 독점 레이싱 게임 ‘포르자4’ 전용 고급 레이싱 휠을 선보였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나텍이 ‘포르자4’ 전용 레이싱 휠 ‘포르자 모터스포츠 CSR 엘리트 레이싱 휠-페달’ 주변기기를 한화로 약 60만 원대로 이달 내 북미, 유럽에 출시한다.

‘포르자4’ 게임은 500여대의 프리미엄 차량과 수십 개의 유명 트랙, 그리고 영국 유명 프로그램 탑기어와 손잡고 도입한 오토비스타 모드 등으로 출시 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국내는 자막 한글화돼 20일 경 출시된다.

이미 다양한 콘솔 플랫폼으로 레이싱 휠과 페달을 선보였던 페나텍에서 꺼내든 ‘포르자4’ 전용 레이싱 휠은 오랜 경험과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 어떤 제품보다 고급스럽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CSR 엘리트 레이싱 휠-페달’은 프리미엄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페달과 고급스러운 가죽을 채용한 휠, 가스식 브레이크와 페달의 움직임으로 실제 차량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그대로 적용 시킨 가스식 페달은 그동안 높은 단가와 까다로운 제작 때문에 경쟁 업체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한 부분이다. 페나텍은 전압만으로도 충전이 거의 필요 없는 가스밸브 유압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싱 휠 부분은 그야말로 페나텍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차량과 동일한 구성은 물론 게임 내 속도를 체크해 핸들 사이 계기판에 그대로 보여주는 기술은 물론 전기식 유압 체크와 여러 개의 모터를 사용해 진동을 사실적으로 살렸다.

여기에 아날로그 스틱 추가, 전통적인 방식의 6단 H기어, 교체식 페달, 안정적인 그립 감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 적용 등 수십 가지의 장점이 결합돼 눈길을 끈다.

물론 단품으로 레이싱 휠, 페달, 6단 H기어를 나눠 구입할 수 있지만 3가지 모두 ‘포르자4’ 게임과 엘리트 세트에 최적화돼 나왔기 때문에 확실한 레이싱 체험을 느끼기 위해서는 모든 세트를 한 번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 제품이 부담스러워 구입하기 어렵다면 다른 대안은 또 있다. 바로 ‘포르자4’와 함께 출시되는 무선 레이싱 휠이 그것이다. ‘무선 스피드 휠’로 불리는 이 제품은 위에서 언급한 제품보다 엄청 저렴한 6만8천원의 가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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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강점은 무선이라는 점. 아날로그 무선 스피드 휠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이용자가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페달은 없다.

그래도 레이싱 게임은 전용 휠로 즐겨야지라는 이용자가 있다면 아쉽더라도 이 제품으로 대리만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