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미국서도 3일내 도서 배송"

일반입력 :2011/10/10 10:22

남혜현 기자

인터파크가 국내 인터넷 서점으로는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인터파크글로벌'을 열고 미국 현지에 국내도서 직배송, 전자책 서비스 등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파크글로벌은 국내 인터넷 서점들이 그간 실시해온 해외 배송 서비스를 직배송으로 바꿔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한국 도서를 판매해 미국은 3일, 캐나다는 5일 이내에 도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터파크도서 전자책 서비스인 '비스킷'도 함께 열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도서를 전자책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5월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법인 인터파크글로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9월엔 LA인근에 세리토스 2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완공해 미국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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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인터파크글로벌의 미국 인터넷서점 진출에 따라 향후 쇼핑을 비롯한 티켓, 공연 등 전자상거래 분야를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 분야 글로벌 회사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해 사업을 확대∙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서영규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며, 도서사업을 바탕으로 인터파크의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를 현지화 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