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죽음으로 IT업계가 숙연한 분위기지만 그의 죽음을 유머로 승화시킨 삽화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씨넷은 오는 17일자로 발간되는 미국 잡지 뉴요커 표지를 장식한 삽화를 소개했다. 삽화에는 이제 막 천국의 문 앞에 도착한 스티브 잡스 앞 성 베드로가 아이패드로 그의 삶 속 공과를 따져보고 있는 중이다.
서양 기독교에서는 성 베드로가 천국의 열쇠를 갖고 있어 죽은 이들의 천국 통행을 관장한다는 믿음이 있다. 베드로 앞 잡스는 천국에서 마저도 검은 티, 청바지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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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필헤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슷한 내용의 삽화를 게재했다. 잡스를 앞에 두고 두껍고 큰 자료를 뒤지고 있는 성 베드로에게 잡스가 “여기 앱이 있다”며 본인이 개발한 편리한 IT기기를 이용할 것을 권하는 내용이다.
잡스가 세계를 편리하게 바꾼 것처럼 천국도 바꿀만한 인물이라는 찬사가 삽화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