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게임 점핑 캐릭터…로한 인기↑

일반입력 :2011/10/07 10:46    수정: 2011/10/07 10:53

최근 게임 이용자 접속 추이가 2배 이상 증가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했다. 국내 대표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로한이 그 주인공으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YNK코리아(대표 김학준)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이 대격변의 시기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동시접속자 수 2만5천명을 돌파한 것.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월 정액제 방식에서 전면 무료 서비스(부분유료화)로 전환됐기 때문. 또 로한의 무료화 소식이 각 언론사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전달된 것도 이용자의 유입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게임은 점핑 캐릭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이용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점핑 캐릭터 제공은 레벨업의 지루함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이 이벤트는 캐릭터의 레벨이 50을 달성할 시에 70레벨 캐릭터로 점핑을 시켜주는 내용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캐릭터의 육성을 돕기 위해 게임 아이템도 제공한다. 새로 생성된 캐릭터에 한해 필요한 캐시 아이템을 지원하는 것. 강력한 용사의 인장, 허니베어, 초보 모험가의 말 등이 그것이다.

복수의 전문가는 로한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면 무료화 이슈와 점핑 캐릭터 제공 이슈 외에도 PC방 혜택을 강화해서다. 실제 회사 측은 로한 가맹 PC방 이용할 때 누적되는 포인트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포인트몰을 열고 경험치 50%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격력, 방어력 및 모든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로한 PC방 기념 인장'과 원하는 위치로 텔레포트할 수 있는 펫 '엔젤버니' 등의 PC방 전용 아이템을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관련기사

서비스사인 YNK코리아 측은 로한의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대거 몰린 것을 반기면서 기존 게임 이용자와 신규 게임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YNK코리아 관계자는 로한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이후 동시접속자수 2만5천명을 돌파했다. 평소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내부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앞으로 자동 사냥 시스템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시스템을 추가해 게임 이용자의 기대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