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추모 물결로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외 유명 인사들도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각계각층의 애도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사장은 “평소 존경했던 스티브 잡스 애플사 전 CEO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는 세계 IT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 천재적 기업가였으며, 그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수 작가는 “스티브 잡스, 그대는 갔어도 제 책상 위에 맥은 남아 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등록했으며 이찬진 대표는 잡스의 죽음을 알린 애플 홈페이지 링크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잡스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NHN은 네이버다이어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티브 잡스 영면,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등록했으며 구글은 메인페이지에 '스티브 잡스, 1955-2011'을 표시해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공식 트위터에 “IT업계의 큰 별이 졌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고 안철수연구소도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라며 “하지만 그의 유산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슬픔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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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애도 물결은 정치권까지 넘어왔다.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박원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꽃같은 정열과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실천해온 故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애도한다”며 “IT에서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여권 후보 나경원 의원은 트위터에 “Stay Foolish, Stay Hungry. 오늘 사망한 IT계의 거장 스티브 잡스가 했던 말입니다. 그가 젊은 세대들에게 보여준 도전정신과 열정,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는 글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