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총괄사장에 스티브 말렌코프

일반입력 :2011/10/05 11:24    수정: 2011/10/06 13:38

손경호 기자

퀄컴이 스티브 말렌코프를 총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그는 앞으로 퀄컴의 각 사업부와 비즈니스 운영 및 시장 확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기존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사업부 사장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퀄컴은 다음달 12일부로 스티브 말렌코프가 신임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 자리를 맡아오던 스티브 앨트먼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격시켰다. 또 데릭 애버리 총괄 부사장 겸 그룹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티브 말렌코프 신임 총괄 사장은 지난 1994년 엔지니어로 입사, 1999년CDMA 테크놀로지 사업부(QCT)에 근무하면서 많은 기술 및 사업 성과를 냈다고 퀄컴 측은 밝혔다.앨트먼 신임 부회장은 퀄컴 이사회 회원직을 유지하면서 이 회사의 핵심 사업분야의 방향성과 비전·전략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퀄컴은 덧붙였다.

앨트먼 신임 부회장과 말렌코프 신임 총괄 사장은 여전히 폴 제이콥스 회장에게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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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애버리 총괄 부사장 겸 그룹 부사장은 기존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싱 사업부 사장직을 유지하면서 퀄컴의 기술표준, 글로벌 마케팅 뿐만 아니라 핵심 서비스 사업을 관장한다. 애벌리 신임 부사장은 말렌코프 총괄 사장에게 직접 보고 한다고 퀄컴은 말했다.

폴 제이콥스 회장은 “수년 간 회사에 헌신해온 이들에게 감사한다”며 “세 명의 임원이 새로운 자리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