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공개]차기작 '아이폰4S' 베일 벗다…생중계 안 해

일반입력 :2011/10/05 03:20    수정: 2011/10/05 04:35

정윤희 기자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다소 제한된 형식으로 치러졌다. 예년과 달리 공식적인 동영상 생중계도 하지 않았다. 지구 반대편에서라도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 공개 현장을 생중계로 지켜보려던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는 사전에 초대된 기자 등 일부에게만 공개됐다.

이날 행사의 막은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새로 애플 CEO 자리에 오른 팀 쿡이 열었다. 팀 쿡은 “좋은 아침”이라고 입을 연 뒤 “다들 몰랐겠지만, 오늘이 나의 첫 번째 신제품 론칭 발표”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나는 애플을 사랑한다”며 상하이 애플 스토어 디자인과 맥OS 라이언에 대해 소개한 후 퇴장했다. 뒤이은 iOS5에 대한 소개는 스콧 포스톨이 맡았다.

팀 쿡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려던 이용자들은 아쉬운 대로 해외 매체의 라이브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다. 비공식 생중계 사이트를 찾는 이용자가 줄을 이었으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애플 행사에 대한 트윗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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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시 현재까지 공개된 차기작 아이폰은 A5칩을 탑재한 아이폰4S다. 당초 기대했던 아이폰5 발표는 없었다.

필 쉴러 부사장이 공개한 아이폰4S는 A5 칩을 탑재해 두 배 빨라진 CPU 속도, 일곱배 빨라진 그래픽 속도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 GSM과 CDMA를 모두 지원하는 ‘월드폰’을 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