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스티브 잡스 前 애플 CEO가 발표에 참여할 것인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美 씨넷 등 주요 외신은 3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아이폰5 출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잡스는 지난 8월 건강상의 문제로 CEO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애플의 구심점이기에 행사장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다만 잡스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크게 실망할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동안 관련 업계 및 증권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이번 행사에 잡스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이폰5 발표의 주요 키노트와 스피치는 팀 쿡 애플 CEO가 맡을 전망이다. 팀 쿡이 전면에 나서서 새 제품 발표를 주관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그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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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팀 쿡의 첫 발표를 보고 신임 애플 CEO에 대한 인상을 정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팀 쿡은 카리스마를 주무기로 내세웠던 잡스와 달리 부드럽고 점잖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팀 쿡은 지난 8월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한 잡스의 후임을 맡아 애플을 이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공개될 애플의 새 제품은 차기작 아이폰으로, 아이폰5, 아이폰4GS 두 종류가 동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하다. 이밖에도 새로 배포될 iOS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