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핵심 개발진, 컨퍼런스 강연자로 나서

일반입력 :2011/10/04 17:58    수정: 2011/10/04 20:26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자사 핵심 개발진이 지난 1일 부산서 열린 ‘2011 IT 엑스포 부산’에 컨퍼런스 강연자로 참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동서대학교 부산입체영상아카데미가 주최한 컨퍼런스에는 아카데미 수강생과 관련 전공자, 현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윤용기, 박상순 개발 이사는 이날 게임산업 지망생들을 위한 게임개발사례 강연을 펼쳤다.

윤용기 이사는 17년차 아트디렉터로, 현재 아키에이지 그래픽을 총괄하고 있다. 윤 이사는 “게임그래픽 연출을 위한 프리 프로덕션 제작에 관한 내용으로 이번 강연에 임했다”면서 “모 처럼 후배들에게 이런저런 노하우를 설명하고 나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상순 이사는 “게임에서의 비주얼 개선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의 실질적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며 “국내 IT관련 아트 지망생들의 높은 열의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미국의 유명 게임개발사인 락스타게임즈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아키에이지 에니메이션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2011 IT 엑스포 부산은 동남권 최대 IT전시회로 대표 IT기업과 지역의 유망 중소 벤처기업, 해외기업 등 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외에도 마케팅 지원 행사, IT분야 전문기술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아키에이지는 3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 리니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전민희 시나리오 작가, 뮤지션 신해철, 윤상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