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평점 '다크소울', 전작 넘는 대작 거듭나

일반입력 :2011/10/04 11:46    수정: 2011/10/04 11:49

김동현

국내 자막 한글화로 이번 달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용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소울’이 해외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며 전작을 훌쩍 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액션 RPG ‘다크소울’이 본지에서 10점 만점에 9.5점을, 그리고 해외 유명 게임 언론에서 9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인트라링스에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평론가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은 무서우면서도 빠져나가기 싫은 화려한 게임 속 세계관이다. 이 게임은 전작에 이어 무너져가는 세계를 사실감 있는 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더욱 잔인해진 함정과 사악한 괴물들은 이런 느낌을 더욱 살려주는 요소로 손꼽혔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빠른 결단력을 요구하는 치열한 전투 기능은 그동안 성장에만 충실한 형태의 액션 게임과 달리 이용자의 성장을 노리는 요소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환상적이라고 평가 받은 온라인 측면 협력과 경쟁 요소, 언약을 비롯해 게임 내 신규 기능, 직업 간의 특징을 잘 살려 꾸준히 다양한 직업을 선택, 키우도록 하는 점 등도 ‘다크소울’을 구입해야 할 이유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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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개의 플랫폼 모두 특정 공간에서 생기는 프레임 저하 현상은 게임의 거의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돼 아쉬움을 남겼다. 美게임스팟닷컴의 평론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프레임 저하 현상은 짧게 자주 나온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다크소울’은 전작 ‘데몬즈소울’과 평점에서도 우위를 점했으며, 판매량 역시 전작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크소울’은 자막 한글화돼 10월18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