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출시임박 ‘다크소울’, 별명이 난공불락?

일반입력 :2011/09/24 12:44    수정: 2011/09/24 12:44

김동현

일본 및 북미 정식 출시를 앞둔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소울’이 극한의 난이도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난공불락 게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선보이는 ‘다크소울’ 게임이 웬만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너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소울’은 거대한 데몬에 의해 멸망해 버린 왕국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데몬즈소울’의 후속작이다. 해외에서는 ‘디아블로3’ 못지않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전작 ‘데몬즈소울’의 경우에도 상당한 난이도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으로 화제가 됐다. 직접 게임을 즐겨본 이용자 및 평론가들은 전작은 ‘쉬운 게임’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는 ‘다크소울’에 대해 “개발자들이 정말 어려움이 뭔지 보여주고 싶었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라온 영상에는 20여분 남짓한 플레이 시간동안 15번 이상 죽는 장면이 나와 일부 이용자들에게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방심하면 갑작스럽게 나오는 함정부터 피하는 것조차 쉬워 보이지 않는 보스 몬스터들의 공격은 정말 이 게임을 어떻게 깨야하는지 의구심이 느껴질 정도다.

jiks○○○○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정말 대단한 난이도에 혀를 내둘렀다. 1시간 게임 하는 동안 슈퍼마리오보다 많은 죽은 건 이번이 처음인 듯”이라고 게임을 평가했다. 이 외에도 게임 난이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다크소울’이 요즘 게임 추세인 친절, 쉬운 게임이 아닌 어려운 난이도로 재미를 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특히 2인이 함께 퍼즐을 풀어내고 더욱 성장 시켜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의 쾌감은 다른 게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크소울’은 현재 자막 한글화 작업 중에 있으며, 하반기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