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검색업체 '오토노미' 인수 막바지

일반입력 :2011/10/04 09:28

남혜현 기자

지난 8월 오토노미 인수를 발표했던 휴렛팩커드(HP)가 이 회사 지분을 80% 이상 인수해 합병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HP는 3일(현지시간) 주당 39.72달러에 오토노미 주식의 87%를 현금으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오토노미는 기업용 검색엔진 분야 전세계 2위 사업자로 2만5천여 고객사를 확보한 소프트웨어 회사다. 특히 체계가 잡히지 않은 데이터를 조직화 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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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오토노미가 보유한 2만5천여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또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부문과 기업용 검색엔진 분야를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멕 휘트먼 HP 신임 CEO는 해당 인수합병과 관련해 "오토노미가 데이터를 조직화하고, 의미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통찰력과 전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나은 결정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