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모바일 운영체제인 미고OS를 버리고, 리눅스 기반의 타이젠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EE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인텔 오픈소스 테크놀로지 센터 이마드 소소 디렉터가 미고OS 블로그에 올린 블로그 포스팅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타이젠프로젝트는 리모 파운데이션과 리눅스 파운데이션이 설립한 비영리 리눅스 개발 그룹이 리눅스OS에 기반해 모바일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운영체제와 HTML5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태블릿·카인포테인먼트 등이 타이젠 프로젝트의 주요 타깃이라고 보도는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1/09/30/GG3Gwba9DPbPkWhHqbAD.jpg)
이에 대해 인텔은 타이젠이 리모와 미고OS의 강점을 바탕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고의 파트너들이 타이젠으로 이동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그러나 EE타임스에 따르면 인텔과 협력사들은 기존에 개발해오던 미고OS를 버리게 될 경우 타이젠 기반 기기가 나오는 시점은 당초보다 늦어져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젠 프로젝트 측은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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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는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미래가 HTML5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의 투자자들에게 HTML5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의 블로그에 “지난 18개월간 미고OS 개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인텔과 함께 타이젠 프로젝트에 동참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