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에너지-친환경 전문사업부문 신설

일반입력 :2011/09/29 17:50

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다음달부터 '인프라 및 도시' 사업부문을 출범시킨다고 29일 밝혔다. 지멘스 사업부문은 인프라 및 도시를 신설함으로써 기존 '산업', '에너지', '헬스케어'에 더해 총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이는 도시 내 지속 가능한 운송,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 등을 통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인프라 및 도시 사업부문에 철도시스템, 운송과 물류, 중·저압 전기기기, 지능형 전력망, 빌딩자동화, 5개 사업본부가 들었다. 각 부서가 목표 시장에 더 알맞은 전략을 구성하고 긴밀한 협업을 이뤄 도시 사업 시장에서 새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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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멘스 독일 본사는 도시 및 인프라 관련 전문성을 통합할 '역량 센터'를 운영한다. 첫 센터는 영국 런던에 들어선다. 아시아, 미국에도 추가 설립된다. 교통 혼잡을 줄이는 '통합 교통 솔루션', 전력 소비 및 비용 절감을 위한 혁신적인 컨셉 등이 포함된다. 지멘스는 주요 도시에 사업활동을 전담하는 '시티 어카운트 팀'을 신설해 자사 포트폴리오를 통합 관리한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는 “이번 사업 구조 개편으로 지멘스는 도시 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